배우 진태현과 박시은이 9일 ‘제12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나눔국민대상은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쓴 유공자를 발굴하고 포상·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는 기부 캠페인 기획 및 참여 독려부터 자선바자회 개최 및 수익금 기부, 코로나19 위기 장애가정 후원, 에너지 나눔 캠페인 및 해외아동결연캠페인 참여, 장애인식 개선 운동 참여까지 수년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누적 기부금 1억원을 돌파하고, 지난 8월에도 기부라이딩(마라톤) 행사를 주최하여 지속적인 장애아동 지원 활동에 힘쓰며 사회 모범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눔 활동을 인정받으며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죄송한 마음”이라며 “저희 부부가 조금이라도 따뜻한 소식을 드린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 배려하고 나누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 좋은 일로 계속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 박시은 부부 입니다
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또 왼손이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봄에 후보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인터뷰도 진행하고 시간이 흘러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나눔국민대상에서 정부포상 국무총리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배우가 연기대상에서 상을 받아야하는데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도 이번 상은 높고 낮음을 떠나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선물 같고요
그동안 장애 아동들을 돕고자 했던 마음은 저희가 읽은 성경책에서 배웠고요 앞으로도 그 마음 그대로 삶에서 살아내겠습니다
요즘 너무 흉흉한 우리 사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음 합니다 그리고 모두 할수있는 일이고 나눌수있는 실천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웃과 사회를 위해 쓰레기 하나 잘 버리는게 교통법규 하나 잘 지키는게 나눔의 시작이지 싶습니다
요즘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들이 많습니다
근데 그거 아무나 할수있습니다
우리 모두 그런거 하나씩 하면서 살아가보자고요
감사합니다
또 살아내겠습니다
가슴에 수장(훈장)도 달아보네요
우리 가정의 영광입니다
함께해주시는 밀알복지재단도 감사해요
앞으로 더 귀찮게 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