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37)과 혜리(29)가 결별했습니다.
13일 뉴스1 취재 결과, 류준열과 혜리는 최근 결별을 고심한 끝에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응답하라 1988’의 커플로서 오랜 기간 동안 사랑을 받아온 이들의 이별 소식은 교제 기간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예계 관계자들과 동료들 사이에서 큰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2016년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당시 18.8%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얻었습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는 성덕선 역, 류준열은 김정환 역으로 출연했으며, 드라마 속에서는 최종적인 커플이 되지 못했지만 현실에서는 연인 관계로 이어졌습니다. 공개된 연애 소식 이후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도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혜리가 지난 여름 거제도에서 ‘빅토리’ 촬영 중 류준열과의 떨어져 있는 기간이 길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는 두 사람 사이에서 결별설이 불거지게 된 원인 중 하나로 소문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지인들은 이를 부인하며 오히려 “아니다. 잘 만나고 있다. 오히려 오래 사귀었는데 곧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고 언급하여 루머를 해명했습니다.
이후 혜리가 독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아 결혼설로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그로 인해 결별설과 결혼설이 동시에 화제가 되었고, 양측 소속사는 당시 두 가지 설 모두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이상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혜리가 홀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면서 결별설이 다시 강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소속사는 결별에 대한 부인을 하지 못했고, 결국 두 사람은 장기간 떨어져 지내며 서로의 관계를 소원해지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연인 관계를 종료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류준열은 내년 1월에 개봉 예정인 영화 ‘외계+인 2부’에서 화려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며, 혜리는 차기 작으로 ‘빅토리’에 출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