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기은세(39)가 파경을 맞았습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은세는 2012년에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한 뒤 성격 차이로 인한 갈등으로 이혼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혼의 원인으로는 성격 차이가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가 없다고 합니다. 기은세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SBS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을 결정한 사실이 맞다. 이와 관련한 공식 발표를 준비 중입니다.”라고 짧게 밝혔습니다.
기은세는 2006년 KBS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한 후 배우와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다가 2012년에 12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습니다. 그녀는 SNS를 통해 남편을 ‘울버린’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결혼 생활을 공개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패션 감각을 자랑하여 인플루언서로서도 활동했습니다. 최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 출연하여 남편과의 연령차와 유튜브 요리 콘텐츠 촬영을 위해 별도로 월세로 집을 얻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기은세는 2018년 출연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남편에 대해 “2번 차였지만 끝까지 매달려 결혼했다”고 프러포즈에 얽힌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1년 열애하다 헤어진 후 너무 힘들었고, 모든 드라마가 내 얘기같고, 노래만 나와도 펑펑 울었다”며 “자꾸 찾아가 질척거렸는데, 남편은 냉정하게 나를 밀어냈다. 최후의 수단으로 술에 취해 찾아갔지만 ‘저리 가라’는 소리만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애정을 들어낸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