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눌렀다 5천만원 날려..” 추석명절 스미싱 주의보. 이런문자 오면 절대 누르지 말아야..(+피해사례, 신고방법)

경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터넷 사기와 문자 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1년 간 인터넷 사기 건수가 늘어나는 등 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까지 발생한 인터넷 사기는 1만9674건으로 1년 전(1만8287건)과 비교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피해 사례는 중고거래 카페와 앱에서 발생하며, 주요 피해 품목은 전자제품, 상품권, 숙박권, 캠핑용품 등이었습니다.

스미싱(스팸+피싱) 문자 사기도 주의가 필요한데, 스미싱은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통해 금융정보와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 수법입니다. 올해 8월 기준 스미싱 피해 건수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79.3% 증가한 155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물품을 구매할 때는 검증된 공식 사이트를 이용하고, 개인 간 직거래의 경우 안전거래 사이트인 에스크로를 이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에스크로는 제 3자가 상거래를 중개해 구매자와 판매자 간 신뢰를 확보하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사이버캅’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자 정보를 사전에 조회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무분별한 앱 설치를 막기 위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차단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의심스러운 문자나 앱을 접했다면 국번 없이 118 상담센터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추석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