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탕수육 먹고, 마지막까지 농담건네고 떠나..” 암투병 중에도 웃음잃지 않았던 유튜버 사망소식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져(+마지막 라방)

유튜버 암환자뽀삐(조윤주)가 암 투병 중 생긴 돌연한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암환자뽀삐의 동생 조모씨는 19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나의 마지막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많은 구독자분들이 댓글로 애도해주셔서 저희 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암환자뽀삐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황이 없어 늦게 인사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 구독자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다”고 했습니다.

암환자뽀삐는 자신의 난소암 투병 일상을 꾸준히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지난 9일에는 마지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구독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암환자뽀삐의 지인은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친구의 임종을 지키고 장례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왔다”며 “암환자뽀삐는 마지막 날 맛있게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한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5개월 만에 편안하게 누워 잠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힘들었던 마지막 순간까지도 농담도 잊지 않았다”며 “뽀삐가 가장 뽀삐 다웠던 마지막 라이브 방송처럼 우리도 웃으면서 보내줍시다”고 담백한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