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통 없이 호흡불가..혼수상태..” 이시영의 충격소식 전해지자 모두가 오열했다.

배우 이시영(42)은 ‘2023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프로젝트 중에 고산병으로 인한 무서운 경험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시영은 지난 10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레킹 캠페인 도중 동행한 팀원 중 한 명이 고산병으로 인해 산소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고산병이 이렇게 무서운 것인 줄 처음 알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산병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볼까요?

고산병은 해발 2000~3000m 이상의 고지대로 이동할 때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해발 2500~3500m의 고도에서 일부 사람들이 고산병 증상을 느끼며, 3000m 이상의 고도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고산병을 경험합니다. 고지대로 올라갈수록 산소가 부족하므로 호흡 고려를 위해 더 높은 고도에서 3~7배 이상의 호흡이 필요합니다. 이로 인해 혈액의 점성이 떨어지고 혈액이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신체 변화가 발생합니다.

고산병의 초기 증상은 어지러움이나 피로로 시작하며, 일반적으로 등산 후 1~6시간 내에 발생합니다. 두통, 메스꺼움, 식욕 부진, 구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고산병 증상이 더 심해지면 고산뇌수종이 발생하며 의식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만약 12시간 이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혼수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고산병 증상을 느끼면 등산을 중단하고 낮은 고도로 내려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산소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 분당 2~3리터를 흡입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특히 고산뇌수종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하산해야 하며, 하산이 불가능하다면 고산지에서 산소포화도를 유지하기 위해 고압산소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초기에 너무 급하게 올라가지 않고 적응 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고고도 지대로 등산할 때는 하루에 최대 300m 정도만 오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도가 높아질수록 탈수의 위험이 커지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등산 1일 전부터 등산 2일간 고산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호흡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아세타졸아마이드 5mg/kg을 하루 2번 또는 3번에 나눠 복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한편 이시영은 과서 한라산을 6살 아들을 업고 등반해,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