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뻘 학생에게 ‘무릎꿇고’ 애원하는 할머니의 한마디에 모든이가 오열했다.

길 한가운데서 손자뻘 학생들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한 할머니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한 눈에 봐도 고작 10대 청소년인 학생들은 주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어 쳐다보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당당히 담배를 피웠고, 도대체 무슨 사연인지 시민들이 당혹스러워 하는 중, 할머니는 간절한 목소리로 딱 한 마디를 내뱉었습니다.

“제발 우리 손녀 좀 그만 괴롭히세요”

학생들은 인근 중학교에 재학 중인 10대 학생들로 소위 일진 무리였고,할머니의 손녀는 해당 일진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는데, 나날이 그 괴롭힘 정도가 심해져 폭행까지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유 없이 집단 따돌림을 당하다 폭행까지 당한 할머니의 손녀는 끝내 등교를 거부했고 그런 손녀가 안쓰러웠던 할머니는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진들을 찾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진들은 손녀가 걱정돼 제발 괴롭힘을 멈춰 달라고 애원하는 할머니에게 “무릎 꿇고 빌면 봐줄게”라며 사과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당시 할머니가 학생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비는 장면은 현장에 있던 수많은 시민들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실제 공개된 영상 속에는 무릎 꿇고 애원하는 할머니를 본 체 만 체 하며 다리를 꼬고 앉아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보다 못한 시민들이 할머니가 안쓰러운 마음에 학생들에게 반발했지만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장에 있던 다수의 시민들에 따르면 문제의 학생들은 주변 어른들이 나서 비판하자 폭언을 일삼는 등 당장이라도 폭행을 가할 듯한 행동을 취했습니다.

해당 사건이 논란이 일면서 가해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로 지목된 중국의 베이하이중학교 측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현재 현지 시민들은 가해 학생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