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9일) 뮤지컬 공연 분장실에서 흉기를 들고 배우를 협박한 3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범행을 막으려다 경미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A씨는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공연장 분장실에 들어가 배우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뮤지컬 공연을 관람한 후 흉기를 감추고 분장실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분장실에는 B씨 외에도 규현 등 다수의 배우들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빠르게 출동하여 범행 36분 후인 오후 6시 36분쯤 A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뮤지컬 출연진과는 서로 친숙하지 않았으며, 스토킹 등 유사한 전력은 없었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흉기 획득 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