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근황을 전했다. 그의 부쩍 야윈 모습도 화제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여기가 우리집’에서는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출연, 현재 ‘대표이사’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고지용은 “단독으로 대표이사를 맡아 본 적은 없다. ‘무한도전’ 나올 때는 광고 대행사를 할 땐데, 그때도 친구랑 같이했었고 지금도 형들과 함께하고 있다”라며 “부동산 개발 컨설팅 쪽과 기업 인수 금융 쪽을 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형들과 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상렬은 “진실하지 않은 사람들이랑 하면 이런 사람들은 마음이 착하기 때문에 달마시안 된다”라고 우려했고, 고지용은 “달마시안 많이 됐다. 옛날에 혼자 정말 많이 됐다”라며 일명 ‘눈탱이’를 많이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연예인들이 가장 당하기 좋은 캐릭터들이다. 얼굴 내세워서 이용하기도 좋고, 사회 경험이 없다 보니 그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사람을 의심하면 안 되는데, 계약 건 이건, 속으로 무조건 의심을 하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고지용이 출연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감성 가득한 1세대 아이돌 너무 좋았다, 지금은 사업가로서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란다, “지용오빠, 고등학교 시절 추억이 40살 넘어서도 그대로네요. 너무 반가워요”, “고지용 저음 보이스 너무 좋아했어요”, “세월 지나도 잘 생김은 여전하네요”, “왜 이렇게 말랐어요. 건강하세요”, “지용 오빠 왜이렇게 살이 많이 빠졌어요. 오랜만에 보니 참 좋아요.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고지용은 1997년 젝스키스 1집 ‘학원별곡’으로 데뷔했다.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는 1990년대 후반 ‘H.O.T’와 쌍벽을 이뤘고, ‘폼생폼사’, ‘커플’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지용은 2000년 5월 젝스키스 해체 뒤 연예계를 떠났고 사업가로 변신했다. 2013년 동갑인 가정의학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2017~2018년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