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이 연예계에서 소문난 술자리에서 생긴 일화를 공유했습니다.
성시경의 유튜브 프로그램 ‘성시경의 만날텐데’에서 규현이 게스트로 나와 “비행기를 놓친 일이 생각났다”며 성시경과의 술자리에서 벌어진 일을 언급했습니다. 규현은 “일본 전국 투어 중에 있었어요. 어느 지역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거기서는 9시에 아침 비행기가 하루에 한 대뿐이었어요. 그래서 ‘형, 내일 9시 비행기인데 6시에는 출발해야 돼요’ 했더니 ‘어, 그럼 5시 반에 가면 되겠네’라고 했어요. 그래서 ‘형, 짐도 안 싸서…’ 하니까 ‘5시 반에 가서 짐 싸고 출발하면 되겠네’라고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규현은 계속해서 “‘형, 그건 힘들어요’ 했더니 ‘규현아, 너 갈 거야? 그건 아니지. 후배로서 그건 아니지’ 하면서 ‘알겠습니다’ 하고 진짜로 5시 반까지 술을 마셨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성시경은 “얘는 되게 (술을) 먹이고 싶다. 얄밉게 깐죽 깐죽거려서”라며 규현을 귀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규현은 “5시 반까지 마셨고 나와서 택시에서 ‘형, 갈게요’ 하고 손을 흔들었는데 그다음 기억이 반만 기억이 나는 상태였다고. 반은 나체이고 위는 나체고 밑은 반바지인데 반만 입혀져 있었어요. 시간은 아침 11시였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심지어 속옷도 안 입고 반바지만 입혀져 있었고, 주요 부위도 살짝 노출돼 있었어요”라고 말하며 귀여운 일화를 공유했습니다.
그 이후 규현은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이게 무슨 상황이야?”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당일 6시에 깨우러 왔었는데 넌 나체로 자고 있었어. 어떻게든 옷을 입혀서 공항에 가겠다고 바지를 입히려 했는데 잘 안 들어가더라고 하더라. 결국 ‘규현이형 못 갈 것 같다’고 했어. 다행인 건 그날 공연이 아니라 다음날이었다. 도쿄로 가서 경유해서 다다음날 도착했다”고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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