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도 안아서 데려다 준다”더니.. 구준엽 서희원 뜻밖에 소식에 모두가 놀랐다.

클론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이 한국에서 쌍둥이를 출산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시나 파이낸스, 소후닷컴 등 중국 현지 언론은 최근 “서희원이 20일 비밀리에 한국에서 쌍둥이를 낳았다. 구준엽의 어머니는 아들이 아이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쌍둥이를 얻은 것에 몹시 기뻐하며 눈물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이달 초 서희원이 화장도 하지 않은 채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이 공개됐는데 20파운드(약 9kg) 이상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였고 이것이 임신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구준엽은 한 매체를 통해 “중국에서 보도된 아내 쉬시위안의 쌍둥이 출산설은 가짜뉴스”라며 “자극적인 이슈를 다룬 보도들은 대부분이 거짓이다”고 반박했다.

구준엽은 지난해 3월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 후 불륜설, 이혼설, 마약 투약, 폭행 등 각종 가짜뉴스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와 관련해 구준엽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저는 정말 행복한데 한쪽에서는 시기하고 음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가짜뉴스도 많이 생겼다. 저는 대만에 (소속사 없이) 혼자 있어서 대처할 방법도 없더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잘하는 게 인내하는 거다. 사실이 아닌 얘기니까. 인내하면서 소문이 사그라들기를 기다리는 중이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결혼 후 꾸준히 가짜뉴스로 고통받고 있다.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와 전 시모 장란은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불륜 폭행 마약투약 루머 등을 제기했고, 결국 서희원은 명예훼손 등으로 두 사람을 고소했다. 이와 함께 가짜뉴스를 유포해 온 악플러들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