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이 전 연인 모델 이소라를 언급했다.
11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두 번째 짠 이경영, 김민종. 우리 몇 차지? 영차~. 좋았어!! 5차까지 진행시켜! EP.03’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게스트로 등장한 배우 이경영, 김민종과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김민종은 “SBS ‘한밤의 TV연예’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 ‘3인조’를 홍보하려고 갔었다”라고 과거 방송사고 일화를 떠올렸다.
김민종이 “생방송에서 MC가 계속”이라고 말을 이어가려고 하자, 이경영이 “이 얘기하면 안 돼. 거기 여자 MC가 누군데”라고 깜짝 놀랐다.
당시 SBS ‘한밤의 TV연예’ MC가 모델 이소라였고, 신동엽과 이소라는 공개 열애를 한 바 있다. 이에 신동엽은 “이소라랑 나랑은 아름다운 관계였다. 그분은 멋진 분이다. 진짜로”라고 호통을 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신동엽은 가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불러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당시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의 MC는 신동엽이 결혼 전 교제했던 모델 이소라였다. 신동엽과 이소라는 1997년부터 4년간 공개 열애 끝에 2001년 결별했다.
이어 김민종은 당시 방송사고를 언급하며 “그때 생방송 중이었는데 계속 MC가 대사를 해보라더라. 대사가 다 욕이라서 할 수가 없다고 했는데, MC가 그래도 계속해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진짜 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야이 XX놈아’ 순진하게 진짜 욕 대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영은 “민종이랑 서로 바라보면서 우리가 뭘 잘못한 거냐”는 표정을 지었다고 설명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