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원로배우 변희봉과 노영국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로써 대중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배우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변희봉은 췌장암 재발로 투병 생활을 이어가다가 81세의 나이로 별세하였습니다. 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0일 낮 12시 30분에 예정되어 있으며, 장지는 서울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변희봉은 1969년에 DBS 동아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하여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50년 이상에 걸쳐 스크린과 텔레비전에서 활약하며 많은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그는 MBC 드라마 ‘홍콩 101번지’를 시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작품인 ‘플란다스의 개’, ‘괴물’, ‘살인의 추억’ 등에도 출연하여 꾸준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2020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등 그의 연기력과 공로가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건강 검진을 받던 중 췌장암 진단을 받았고, 이를 공개하여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던 배우였습니다.
노영국은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이었으며, 방송 2회 만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만 참석하여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의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습니다.
노영국은 1974년에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하였으며, ‘대왕세종'(2008), ‘무신'(2012), ‘태종 이방원'(2021~2022)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하여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연기력과 업적은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오랜 기간 동안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