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촬영장 쉬는시간에 한 약속 지켰다.” 이번엔 이곳에 통큰 기부(+출연자 후일담)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김남준)이 대한법의학회에 1억원을 기부한 소식이 팬들과 사회적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부 소식은 RM의 인내와 사회적 책임감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대한법의학회 역시 이와 같은 의미 있는 지원을 받아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부는 RM의 얼마 전 출연한 TV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에서의 경험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RM은 법의학자 이호 교수와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법의학 분야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더욱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법의학회는 1976년 설립된 이래, 법의학 연구와 감정, 인력 양성을 통해 인권증진과 사회안전, 사법정의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활동 중인 법의학자의 수는 60여 명에 불과하며, 의사 출신 법의학 지원자 수도 매년 2 ~ 3명을 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어려움과 불충분한 지원을 고려하면 RM의 기부는 더욱 소중한 의미를 갖습니다.

RM은 대한법의학회를 통해 “법의학자가 되는 과정이 어렵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습니다. 법의학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사명감으로 법의학자의 길을 걷고 계신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법의학자의 양성과 지원, 법의학회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하며 그의 진심과 사회적 책임감을 표현했습니다.

‘알쓸인잡’에 출연한 천문학자 심채경 교수는 RM의 기부 소식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사회자 남준(RM의 본명)씨는 이호 교수님과 좀 전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걸 약속했는데, 빈말이 아니란 건 눈빛에서 표정에서 태도에서 알 수 있었다. 정신없는 촬영장 한켠에서의 약속을 잊지 않고 끝까지 살펴 주었네”라고 진짜 기부 약속을 지킨 RM에게 박수를 보냈다.

대한법의학회는 RM의 기부금을 법의학자 양성 사업, 학술연구, 법의학 제도 개선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법의학 분야의 발전을 더욱 촉진하고자 합니다. RM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명예회원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며, RM의 멋진 행동과 인류애로운 마음을 찬양하고 지지합니다. 이 같은 사례는 아티스트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는 좋은 예시로, 팬들과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