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음바페도 제쳤다!” PSG 복귀 후 단번에 XX 1위한 이유

PSG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유력 기자 압렐라흐 불마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요르카에서 이적한 이후 큰 인기를 얻은 이강인은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PSG 선수다”라고 전했다.

불마는 이강인의 판매량에 대해 “음바페보다 약간 앞선다”라며 PSG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음바페까지도 유니폼 판매량에서 이강인에게 밀렸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이미 지난 프리시즌에도 PSG 선수단 내에서 인기 최상단에 자리했다며 PSG 스타의 탄생이라고 주목받은 바 있다.

프랑스 매체 ‘PSG토크’는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당시 “PSG 미드필더 이강인은 PSG 입단 이후 스타 자리에 올랐다. 그는 이번 여름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까지 향하는 아시아 투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브로맨스가 싹트는 가운데, 이제 네이마르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팔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라고 이강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매체는 RMC 스포츠 소속 유력 기자 파브리스 호킨스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일본 투어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PSG 스타라고 전했다. 현재 매장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이 팔린 선수로도 이강인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네이마르와 마르퀴뇨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이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PSG 주장 마르퀴뇨스를 제친 팀 내 1위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은 한국에서 열풍이 이미 터졌다. 판매되는 유니폼의 70퍼센트가 이강인의 것이며, 샹젤리제 거리 매장에서의 판매 수치도 기대를 뛰어넘었다”라며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이 엄청나다고 평가했다.

PSG도 영입 직후부터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프랑스 매체 ‘카날 서포터즈’는 “이강인이 PSG에 도착하자, PSG의 한국어 트위터 계정이 만들어졌다. 이후 리그 재개 전 한국에서 친선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그는 SNS에서 큰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라며 PSG가 이강인 영입 이후 한국 시장 공략과 함께 아시아 팬들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이 이적 이후 처음 참여한 팀 훈련도 공개됐는데, 당시 PSG는 해당 훈련 영상의 메인 화면을 이강인의 사진으로 선정하며 그의 첫 합류에 많은 관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강인이 PSG 복귀 이후 앞둔 첫 번째 경기는 오는 22일 열리는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 경기다. PSG 입장에서는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로테이션이 필요하기에, 이강인의 선발 출전과 더불어 활약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프랑스 매체 카날 서포터즈도 “이강인은 A매치 기간 장거리 여행에도 아시안게임 우승 후 튀니지, 베트남을 상대로 득점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보인다. 자신감을 쌓은 이강인은 이번 주말 홈구장에서 선발 출전을 신청할 수 있다”라고 선발 가능성을 점쳤다.

엄청난 인기와 더불어 선발 기회까지 잡을 상황에 놓인 이강인이 PSG 최고의 인기 스타로서 기량까지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