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이 차은우와 함께 찍은 키스신 촬영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8일 방송 예정이며, 이번 회에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출연 배우로 임수향, 한혜진, 박하선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임수향은 이 프로그램에서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촬영 중 차은우와 6시간 동안 진행된 키스 장면 촬영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극 중에서 이러한 키스신은 처음이었어요”라며 “화면에 아름답게 담아내려면 여러 각도로 촬영했고, 이를 위해 6시간가량 소요되었습니다. 화면을 보면 입술이 점점 붓는 것이 보일 정도였죠. 사실 이틀동안 촬영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임수향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어릴 적 14세 때 미국으로 조기 유학을 떠났던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그녀는 “저는 조기 유학 실패자입니다”라며 “미국 유학 당시 한국에서의 수학 수준이 높았고, 계산기를 사용하지 않고 암산해야 했는데, 학교에서는 ‘천재가 왔다’라고 소문이 났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임수향은 미국에서는 음악 교육을 받았고, 음악 천재로 불리기도 했지만, 연기에 대한 꿈을 놓치지 않고 싶어 한국으로 돌아와 연기 경력을 쌓아가게 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임수향은 1990년생으로,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하여 이후 드라마 ‘신기생뎐’, ‘아이리스 2’, ‘불어라 미풍아’ 등에 출연하며 연기 실력을 인정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