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가 에버랜드의 판다월드에서 판다 푸바오와 송바오의 돌봄을 맡는 사육사로서 일하는 모습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두 사육사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관람객과 판다의 안전과 행복을 돌보는 업무를 수행하는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월드가 관람객들로 인해 계속해서 북적거리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판다들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안타깝다는 감정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송영관 사육사는 판다월드가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동물과 관람객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철원 사육사는 자신이 신입사원이었던 1988년 경험한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당시 사육사는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던 직업 중 하나였다”며 “어느 날은 제가 일을 하고 있는데 어떤 손님이 지나가다 자기 아들한테 ‘공부 안 하고 엄마 말 안 들으면 저 아저씨처럼 된다’고 말하더라”고 속상했던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사육사라는 직업에 대해 인식도 바뀌고, 오히려 되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역할을 저희가 조금 한 것 같다”며 “사육사는 굉장히 매력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직업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푸바오 판다에 대해 언급하며 이 판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준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푸바오는 코로나 시대에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등을 극복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었으며, 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이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일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영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으며, 푸바오와 더불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활약을 기대하는 의견과 사육사들의 건강을 빌어주는 메시지가 많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