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매튜 페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8일(현지 시각) LA타임스와 TMZ 등 외신에 따르면, 매튜 페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53세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매튜 페리의 사망 원인은 ‘익사’로 추정됩니다. 그는 자택 내부 욕조에서 익사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이 욕조는 루프탑 수영장을 연상시키는 야외 자쿠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사고 경위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매튜 페리는 최근 해당 자쿠지에서 찍은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심장마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이미 심정지 상태에 놓인 매튜 페리를 발견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오전까지 운동한 흔적이 확인되었으며 현장에서 마약 등의 약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매튜 페리는 1997년 영화 ‘풀스 러시 인’ 촬영 중 제트스키 사고를 당한 후 진통제를 복용하다가 약물 중독 문제를 겪었고, 이후 30년 간에 걸쳐 15번의 재활 치료를 받았습니다.
매튜 페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전 세계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며 그를 추모하는 메시지와 애도의 마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는 ‘프렌즈’와 ‘오드 커플 시즌’, ‘미스터 선샤인’과 같은 작품들로 극중 인물로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았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