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원조 국민 MC” 이택림,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과 근황에 모두가 놀랐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7화에서는 80년대 대학가요제 MC를 역임하고 ‘젊음의 행진’, ‘영11’, ‘라디오천하’ 등 방송, 라디오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명 MC 이택림이 전격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을을 맞이하여 전원 패밀리가 강화 버스 투어를 떠났습니다. 함께 동승한 가이드가 뛰어난 진행 실력을 뽐내지만, 여행 목적지인 ‘강화 고인돌 유적’에 도착한 후 “어디로 가요?”라며 말실수를 해 전원 패밀리는 수상함을 감지했습니다. 가이드의 정체는 80년대 원조 국민 MC 이택림이었습니다. 급기야 그의 정체를 눈치챈 김용건이 웃음을 참지 못하며 “저기, 이택림이 일로 와”라며 그를 부르고 모두 반색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특히 이택림은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어 식사를 제대로 못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택림은 자신이 진행했던 ‘화요일에 만나요’가 끝나면 바로 ‘전원일기’가 방영됐던 특별한 인연과 그러한 애착이 이어져 ‘회장님네 사람들’ 역시 애청하고 있었음을 밝혔습니다. 80년대를 대표하는 MC 이택림과 함께 전원 패밀리는 모두 청춘 시절의 향수에 빠졌습니다.

그 외에도 10년째 콘서트를 진행하는 이미자, 대학가요제 진행을 하며 만난 송골매, 심수봉, 유미리, 높은음자리, 故 신해철,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 진미령, 임예진, 엄앵란 등 무수한 인연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대학가 축제 MC로 스카우트되어 방송에 데뷔한 후, ‘젊음의 행진’, ‘영11’ 등 방송사를 넘나들며 활약한 전성기 시절의 출연료를 깜짝 공개했습니다. 모든 방송사가 경쟁적으로 ‘이택림 모셔가기’를 하던 시절, 진행하던 프로그램의 한 곳에서 하차를 결심하고 찾아갔지만 오히려 사장실로 불려 가서 일명 ‘묻지 마’ 계약을 하게 된 것. 당시 은행원 2년 연봉 비용인 계약금만 5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액수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머니가 북한 신의주 출신인 이택림을 위해 김수미의 이북 음식 한상차림이 마련됐습니다. 더불어 이택림은 이모인 공군 최초의 여성 비행사 김경오와의 에피소드, ‘장학퀴즈’에서 친구이자 라이벌인 송승환과 꼴찌를 다퉜던 사연, 자신의 흑역사로 남은 ‘W의 비극’ 영화 출연까지 털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