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의 파경이지만 사실은..” 김병만, 7년연상 아내에게 이혼소송한 결정적 이유에 모두가 경악했다.

방송인 김병만이 결혼 12년 만에 파경에 처한 상황에 대한 심경과 근황을 전했습니다.

김병만은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그가 12년간 지속했던 결혼이 파경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작년 5월에는 모친을 잃기도 했던 그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방송을 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아져 자연스럽게 방송에 소극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무대 위에서 서는 것이 힘들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었다”며 “제 직업이 방송인인데 웃고 떠드는 것이 싫다고 하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김병만은 경기 양주에서 놀이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공간에는 그의 손으로 만든 나무 공예품과 놀이 기구들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이 장소는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 등에서 얻은 어린이들의 사랑과 영웅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병만은 “나무를 깎으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지 모른다. 나무 작업은 많은 고민들을 사라지게 해준다. 양주 산 속에서 3년을 보내왔다. 나무와 대지를 좋아하니까 그런 활동을 즐겼다. 앞으로는 어린이 숲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다른 이야기는 많이 할 수 없다. 나만의 길을 열심히 살겠다”며 “카피추랑 지방을 돌며 ‘달인쇼’도 진행 중이다. 코미디를 하면 제가 살아있는 기분이 든다. 앞으로도 나만의 생각과 취미가 반영된 길을 걸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