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수술 후 목소리 회복에 약 8개월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11일에 방송된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에 출연하는 박소담과 서인국이 게스트로 나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조현아는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을 투병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소담은 “수술은 잘 됐고 건강한 상태입니다. 교수님에게 여쭤봤더니 수술한 지 얼마 안 됐고, 이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요즘 주변에서 ‘편해 보여’, ‘좋아 보여’라는 말을 자주 듣고 있다”며 건강과 정신 상태가 좋아진 것을 강조했습니다.
목소리 회복에 대해서는 “목소리가 돌아오기까지 8개월 정도 걸렸어요. 사실 좋아진 게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 전까지는 회복하려고 노력했고 괜찮아지려고 했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의 힘든 시기를 되돌아보며 “(‘이재, 곧 죽습니다’ 촬영) 초반에는 힘들어서 매일 울었습니다. 나를 믿고 캐스팅 해준 감독님과 관계자들, 상대 배우들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지만, 몸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괜찮지 않은 나를 마주하는 게 힘들었죠”라고 털어놓았습니다.
박소담은 2021년에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는 갑상선암 중에서 가장 흔한 종류로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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