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우 고(故) 장진영의 아버지가 학교법인에 5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는 지난 4일 “장진영 배우의 아버지인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우석학원은 이날 전주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또한, 재학생 5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장 이사장은 “생전 딸의 뜻에 따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학생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이사장은 2010년 전재산 중 11억원을 투자하여 계암장학회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딸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의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고(故) 장진영은 37세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93년에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인기를 얻었으며, ‘반칙왕’, ‘싸이렌’, ‘소름’,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로비스트’가 그의 유작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 새로운 기사 이어보기 ▼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