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이 불거지면서 상간남으로 피소당한 가운데,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강경준은 변호사를 선임했으나 법원에 선임계는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해당 매체는 강경준이 재판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원고 측과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고 측 변호사 역시 강경준 측과 관련 이야기를 나눴음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강경준이 아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실은 지난 3일 알려졌다. 강경준 소속사 측은 당초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밝혔으나, 강경준과 A씨가 사적으로 나눈 대화가 공개되자 강경준과의 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했다.
소속사 측은 “강경준은 2023년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돼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알렸다.
강경준은 2018년 동료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등에 출연하며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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