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다나 카비의 장남인 덱스 카비가 32세의 나이에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습니다.
지난 15일 저녁(현지 시간), 다나 카비와 아내 폴라는 아들 덱스 카비의 사망을 성명문을 통해 알렸습니다. 성명문에서는 “어젯밤 우리는 끔찍한 비극을 겪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 덱스가 우발적인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덱스는 음악, 미술, 영화 제작, 코미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가족과 친구, 여자친구 케일라를 사랑했다고 소개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검시관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덱스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응급 구조대가 여자친구인 케일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덱스는 숨졌다고 전해졌습니다.
덱스는 미국의 유명 예능 프로그램 ‘Saturday Night Live’ (SNL)의 크루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2016년에는 넷플릭스 스페셜 ‘스트레이트 화이트 맨’에 출연하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버지인 다나 카비에 대한 일화도 소개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UDT출신 방송인 덱스와 이름이 같아, 이를 오해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