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얼굴을 보이지 않았던 배우 성훈(방성훈)이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다음 달에 개막하는 연극 ‘아트(ART)’를 통해 성훈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트’는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대표작으로, 세 남자의 오랜 우정이 우연한 계기를 통해 어긋나고 다시 합쳐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블랙 코미디입니다.
올해의 공연 캐스팅에는 세련된 피부과 의사로 나오는 예술에 관심이 많은 세르주 역을 성훈이 맡았습니다. 그는 하얀 바탕에 하얀 선이 그려진 그림을 5억 원에 사들여와 갈등을 일으키는 역할을 합니다.
연극 ‘아트’의 공연 캐스팅은 성훈뿐만 아니라 배우 엄기준, 최재웅, 진태화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연극 도전에 대해 성훈은 “설렘이 가득하다”며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었습니다. 또한 “예전부터 비중이나 역할과 관계 없이 연극에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관객과 가까운 곳에서 연기로 소통하고 호흡할 기회를 얻어 기뻐하고 있다. 모든 스케줄을 제외하고 연습에 매진하며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세르주는 스스로를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라 생각하면서 매사에 까다롭지만 친구들과의 우정을 매우 중요시하는 내면을 지닌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성훈의 연극 데뷔작 ‘아트’는 다음 달 13일 개막하여 오는 5월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될 예정입니다.
성훈은 연기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동하였는데, MBC ‘나 혼자 산다’의 고정 무지개 멤버로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하며 입담을 뽐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예능 활동이 줄어든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