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연하 남친과 XX가 너무 잘 맞아…” 62세 서정희, 미친 동안 뽐내며 그 비결을 공개하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사진)

방송인 서정희가 건축가 김태현과의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17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서 서정희는 새집에 김태현, 딸 서동주, 방송인 안혜경을 초대해 함께 식사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안혜경이 “두 분이 어떻게 만나셨냐”고 질문하자, 서동주는 엄마 서정희 대신 “저희 (외)할머니가 이어주셨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안혜경이 “첫눈에 반하신 거냐? 전 제 남편 첫눈에 반하지 않았다”고 하자, 서정희는 “우리가 첫눈에 반할 나이는 아니다”라고 부끄러워했습니다.

김태현은 “서 대표하고 저도 사실은 그렇게 친하게 알고 지낸 건 얼마 안 됐는데 가족끼리 알고 지낸 지는 거의 30년”이라며 “제 친가는 미국 뉴저지에 있고, 서 대표 친가는 애틀랜타에 있다. 저는 1년에 한 번씩 제 친가를 갔는데, 서 대표를 알기 전부터 2주는 제 친가에서 묵고 또 2주는 서 대표 친가에 가서 묵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혜경은 건축가 김태현 씨가 연인인 서정희를 ‘대표’라고 부르는 것을 듣고는 “근데 원래 대표님이라고 부르시나”라고 물었습니다.

서정희는 “원래 김대표님 이름이 알렉스다. 그래서 제가 ‘알렉스 TV 켜’라고 한다”며 영어 이름이 AI 이름과 같다고 답했습니다.

김태현 씨는 ‘동치미’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호칭이 어색하더라. (서정희의) 가족들이랑은 거의 2, 30년 동안 알고 지냈는데 이 분(서정희)과 1대 1로 만난 적은 처음이고 1대 1 대화는 처음인데 ‘서정희 씨?’ 이것도 좀 이상하고. 식구들끼리는 친한테 ‘~씨’를 붙이기는 좀 그렇지 않나. 그렇다고 ‘서정희님?’ 그것도 이상하고. 그래서 복기를 해보니 이름을 안 불렀다. 이렇게 하기도 이상하고 저렇게 하기도 이상해서 이름을 안 불렀다”며 서정희와 교제한 지 1년 넘게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안혜경은 서정희, 김태현 커플에게 “잘 안 싸우시죠”라고 물었고 서정희는 “싸울 일이 있나. 건축하면서 케미가 잘 맞는 편”이라고 답했습니다.

서정희는 “제가 유방암으로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힘이 되어 주었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며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낸 친구다. 아직 결혼은 아니고 친구로 동역자로 잘 지내고 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존경과 배려로 챙겨주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